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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날짜 [ 2018년10월10일 09시21분 ]


 

지난 8월 29일 광화문 광장. 전국의 소상공인들 3만여명이 모여서 시위를 했습니 다. 주최는 소상공인연합회였고 이날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요식업 중앙회나 미 용사 협회, 프랜차이즈 협회 등등 많은 소상공인들이 모여서 최저임금 29%인상에 대한 반대 시위를 하였습니다.

우리 업계는 한국펫산업소매협회가 회원사로서 당연히 참여를 했습니다. 소매협회의 이기재 회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회원님들이 전국에서 
상경하여 시위에 참여했습니다.

시위는 4시간 동안 이어졌고 비는 그칠 줄 몰랐습니다. 각 단체는 광화문 광장의 적당한 공간을 알아서 차지하고 시위는 질서 정연하게 치
뤄졌습니다. 각 단체장들은 행사장 연단 맨 앞줄에 따로 모여 앉아서 시위를 했습니다. 그런데 단체장들은 일체의 비옷이나 우산을 쓰지 않고 그냥 방석만 깔고 앉아 고
스란히 비를 맞아야 했습니다. 집행부에서 각 단체장들에게 비를 피하지 말고 결연하게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를 권고했고 단체장들은 이를 잘 따라주었습니다. 필자도 소
매협회의 이사로서 시위에 참가했습니다. 그리고 우리 협회 시위대와 회장님 간에 이런 저런 일로 의사 교환이 필요할 때마다 필자가 이기재 회장님과 협회 시위대와의 메
신저 역할을 했습니다. 
   이기재 회장은 필자가 갈 때마다 자리를 지키며 비를 홀딱 맞고 앉아 계셨습니다. 안경은 비에 젖어서 흐릿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오른 팔을 올리며 구호를 외치기도 하
고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. 슬쩍 자리에서 빠져 한쪽에 장비를 보호하려고 쳐 놓은 몽골텐트로 비를 피할 만도 한데 말입니다. 그렇게 여러 차례 오고 가다가 거의 마지막 프로그램이 시작될 쯤 필자는 다시 이 회장님에게 가서 마무리를 하기를 권했더니 조금 있으면 끝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있다 가자고 하셨습니다. 그리고는 그렇게 또 비를 맞고 앉아서 시위에 집중을 했습니다.
시위는 4시간 동안 빗속에서 치뤄졌고 이기재 회장은 4시간 동안 앉아서 비를 맞았습니다. 시위가 끝난 다음에는 시위에 참가한 전 소매협회 회원들을 데리고 인근 식당에 가서 사비로 식사를 대접하고 지방에서 올라온 시위대가 대절한 버스에 올라타서 갈 때 까지 또 비를 맞고 배웅을 했습니다. 필자는 이날 이기재 회장님을 보면서 생각
했습니다. 왕은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하는 것이구나...
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 자격이 없는 것이구나…그리고 그 무게를 잘 견뎠을 때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되는 것이구나…
이틀 후 이기재 회장님과 필자는 통화를 했습니다
필자; 어제 많이 피곤하셨지요
이기재 회장; 하루 종일 끙끙 앓았습니다.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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